뉴욕에서 론칭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3월 27일~31일, 미국 론칭 기념행사를 뉴욕 Pre Home에서 개최했습니다. 28개 로스터가 커핑에 참가하였고 전 세계에서 모인 게스트 로스터 및 생산자들과 교류했습니다. 커뮤니티의 힘으로 새로운 커피 문화를 만들어 ‘누구나 다이렉트 트레이드할 수 있는 세계’의 실현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TYPICA에 있어 미국은 네덜란드, 일본, 한국, 대만에 이은 다섯 번째 거점입니다. 커피 산업에서 제1~제3의 물결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움직임은 모두 미국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러한 미국 국내에서도 경제, 문화, 예술의 선진 지역인 뉴욕에 진출한 것은 ‘2030년까지 세계 제일의 고품질 다이렉트 트레이드 시장을 조성한다’라는 목표를 지닌 TYPICA에 있어 필연적인 흐름이었습니다.
Pre Home에서 진행된 커핑은 커피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수 있게 소수 인원제로 실시하였고 커피의 배경에 존재하는 생산자의 스토리도 공유했습니다. 게스트로는 Rockbern(케냐)의 피터 씨, Nardos Coffee(에티오피아)의 비니얌 씨 두 분이 생산자로, All Day Roasting Company(대만), Sloane Coffee(루마니아), Raw Sugar Roast(일본), Liike Coffee(한국) 네 분이 로스터로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All Day Roasting Company의 오스틴 씨는 “TYPICA의 매력은 생두의 품질 그리고 가족 같은 커뮤니티다. 뉴욕 진출에 경의를 표한다. 뉴욕에서도 변함없이 좋은 품질을 추구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Sloane Coffee의 테오도라 씨는 “로스터와 생산자가 다이렉트로 이어지는 TYPICA의 가치를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 나도 뉴욕의 로스터에게 영감을 받았다.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를 소중한 기회로서 지속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Pulley Collective와 SEY Coffee가 제공해 주신 장소에서 커뮤니티 커핑도 진행했습니다.
31일 밤에는 맨해튼의 중심가인 Nine Orchard에서 커뮤니티 디너를 개최했습니다. 생산자 인터뷰와 생산지 영상을 보면서 각자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커피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TYPICA의 대표 고토 씨는 “우리는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 담긴 에너지와 가능성의 크기를 확신합니다.”라고 끝맺었습니다.
인터뷰 세션에서 연단에 오른 비니얌 씨는 “커핑 직후에 많은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직접 만나 생산과 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더욱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에 주력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질문들을 받은 것도 처음이다. 잊을 수 없는 밤이 되었다.”라고 기뻐하셨습니다.
KC14의 제시카 씨는 “참가하기 전에는 솔직히 (TYPICA에 대해) 불안감이 있었지만, 행사를 통해 그 불안감을 깨끗이 해소할 수 있었다. 커피 생두가 오더 되기까지의 투명성에 공감했다. 이미 TYPICA와 인연이 있는 테오도라 씨 같은 로스터분들과의 교류와 행사장에서 이루어진 공동 창업자분과의 만남을 통해서도 매우 안심할 수 있었다.”라고 회고했습니다.
Artbean Coffee의 스펜서 씨는 “커핑이라고 하면 보통은 사무적이고 건조한 분위기지만, 사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질문할 기회를 통해 로스터 간의 교류가 생겨난 것이 좋았다. 앞으로 뉴욕에서 실제로 활동할 TYPICA의 미국 팀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