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는 미국, 남동부는 과테말라, 벨리즈와 접해 있는 북미 국가 멕시코는 1993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1994년 '세계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했으며, G20에도 이름을 올렸다. 1990년대 이후 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추진하며 급속한 세계화를 이룬 멕시코의 상징이 바로 수도 멕시코시티다. 다국적 기업의 오피스가 입주한 고층 빌딩과 호텔이 즐비하고, 대형 쇼핑몰 등도 다수 존재하는 등 세계 유수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의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반면, 도시 지역으로의 인구 쏠림, 인구 과밀, 극심한 빈부 격차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에는 빈곤 대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서민파' 대통령이 취임했다. 교육 및 사회복지의 충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년을 위한 장학금 확대 등 '자조적인 노력으로 사회 계층을 상승시킬 수 있는' 구조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그 외 여성의 높은 사회 진출률도 멕시코의 특징 중 하나로, 2000년대부터 여성의 정치 참여를 추진한 결과, 2022년 5월 현재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멕시코를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사회에 뿌리 깊게 남아있는 '마티즈모'로 상징되는 남성 우월주의가 있다. 오랫동안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경제학자인 마루타니 요시오는 '태양의 나라'로 불리는 멕시코에 대해, 현대 멕시코 문화는 스페인풍의 열정적이고 쾌락적인 요소와 가톨릭적인 요소가 융합된 독특한 '혼혈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생은 즐기기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말한다.
멕시코의 커피는 남부 과테말라와 접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재배되고 있으며, 치아파스, 오악사카, 베라크루즈, 푸에블라 등 4개 주가 주요 생산지이다. 현재 멕시코에서 커피 생산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은 약 50만 명이며, 이 중 약 70%는 10ha 이하의 소규모 농가가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협동조합으로 조직된 경우가 많다. 커피는 1700년대 후반 식민지 지배와 함께 멕시코에 도입되어 원주민 멕시코인들에 의해 수많은 소규모 농장이 생겨났으며, 1970년대에 INMECAFE(Instituto Mexicano del Cafe)라는 커피 정부 조직이 설립되어 그 조직에의 경제적, 기술적 지원으로 커피 생산은 확대되었으나, 1989년 대통령의 정책에 의해 문을 닫게 되는데, 이 해는 국제 커피 협정(ICA)이 해체된 기념비적인 시기로 대통령은 국제 커피 시장에 의존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 결과 생산자에 대한 지원이 중단되고 커피 가격은 계속 하락하여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멕시코에 커피 위기가 찾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생산자들은 협동조합을 조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안정한 국제가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유기농 인증과 공정무역 인증을 통해 자체적으로 커피의 가치를 높이는 길을 선택했다. 이것이 멕시코에서 인증된 커피가 많이 생산되는 이유다. 현재 전 세계 유기농 커피의 약 60%가 멕시코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커피의 역사를 통해서도 멕시코의 강인함을 엿볼 수 있다. 멕시코 커피는 바디가 가볍고 밝고 따뜻한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견과류, 돌과일, 캐러멜과 같은 아로마로 표현된다. 최근에는 품종과 가공방식이 다양해지면서 기존 멕시코의 이미지를 바꾸는 로트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멕시코는 스페셜티 커피 생산국으로서 아직 발전하는 단계에 있다. 앞으로 멕시코에서 어떤 커피가 만들어질지 전 세계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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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lis 2021/22
생산자/큐레이터:
Angelica Bertram
2019년, 독일 베를린에서 창업한 Woolis. 멕시코에서 스페셜티 그레이드(커핑 스코어는 84점 이상)의 생두를 수입하여 독일 국내를 중심으로 한 유럽권내의 로스터에 판매하고 있다…이어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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