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lliance】Nadine Rasch : Primavera Coffee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나딘 라쉬라고 합니다. Primavera Coffee의 창업자입니다. 저와 커피의 스토리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가족은 농원을 운영했습니다. 어렸을 때 휴일이 되면, 자주 커피나무 주변에서 놀았습니다. 그때는 커피에 열정을 쏟게 될 거라고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오랜 기간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면서 깨달았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계속 눈앞에 있었다는 사실을요.
대학 졸업 후에 투자 펀드에서 근무했을 때 커피의 거래에는, 투명성과 공평성이 빠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백만 명의 생산자와 그 가족이 커피에 인생을 바치고 있음에도 말이죠, 생산자의 삶을 안정화하기 위해 나라도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그렇게 생각한 저는 모국인 과테말라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실현하고자 하는 건 심플한 비즈니스 모델에 의한 합리적인 판매 가격과 구매자와의 직접 거래입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생산자가 필요했죠, 판매 가격에 합당한 고품질 커피를 생산하는 생산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5팀의 생산자가 만든 커피를 취급한 최초의 오퍼는 2012년입니다. 제 가족의 농원을 포함하여 그들의 커피를 유럽에 제공했습니다. 그 후 여러 역경이 있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사업 구축부터. 자금 조달까지 여러 가지가 있었죠. 젊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 노력했어요. 첫 커피를 판매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과거의 비전이 실현되고, 꿈이 이루어진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 우리는 과테말라에서 300팀 이상의, 생산자 가족과 일합니다. 그들에게는 농업 교육과 연수를 무상으로 제공합니다. 또한 여성 커피 단체 3곳을 지원합니다. 그중 하나는 젊은이를 대상으로 합니다.
우리는 시세를 크게 웃도는 공정한 가격으로 커피를 삽니다. 투명성 있는 거래로 생산자와 여러 외국 고객들을 연결합니다.
과테말라에는 자사 밀과 운송 시스템이 있습니다. 더 효율적이고 가성비 좋은 서플라이체인을 실현했습니다. 생산자에게 최대 이익을 환원할 수 있게 된 겁니다.
TYPICA와 함께 일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들이 우리를 처음 찾아온 것은 2020년이었습니다. 멋진 관계가 될 것이라고 바로 확신 했죠.
일본에 와서 며칠이 흘렀는데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명예와 존경할만한 문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더 좋은 커피를 계속 추구하는 모든 생산자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커피는 머나먼 일본에서 로스터에 의해 제공되고 있죠.
오늘 발표를 위해, 최근 10년간의 활동과 우리의 현주소, 미래를 조망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감사’입니다. 팀원 개개인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그들 덕분에 Primavera의 꿈인 공평하고 지속가능한 가치사슬’이 실현되었습니다. 멋진 커피를 생산하고 정제해주시는 생산자분들께도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수확기에 피곤해도 커핑을 계속해주시는 품질 관리 직원, 그리고 마이크로 로트를 분별하는 힘든 작업을 해주시는 밀 작업자, 여러분 덕분에 지속가능성과 트레이서빌리티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세일즈 팀 분들, 커피의 스토리를 알리는 그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물론 로스터와 수입업자 분들도 고맙습니다. 우리를 믿고 커피를 구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향후 10년간의 목표는 더 많은 생산자 가족을 서포트하여, 지속가능한 커피 생산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노력과 품질에 맞는 대가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과테말라에서 사업을 이어갈 생각인데, 언젠가 다른 나라에서도 활동하게 되겠죠. 이번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와 함께 일하는 생산자들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오게 되어 영광입니다.
Heleanna :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입니까?
10년 전에 당시 젊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이 진지하게 상대해주지 않았던 일이 떠오르네요. 그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멋진 팀을 만났어요. 팀원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젊은 패기로 직면한 역경이 있었지만 그것은 강점이 되었습니다. 젊은 여성이 커피를 사러 왔다’라고 모두에게 소문이 났거든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당시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던 다른 바이어와 차별화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힘들었던 점이라면 올해 밀 매니저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한참 수확기에 일어난 일이라, 극복하는 데 힘이 필요했습니다.